근대성에 관한 이론
근대성에 관한 고전 이론가들의 입장
마르크스
자본주의
베버
형식적 합리성이 확대됨에 따라 다른 유형의 합리성이 축소되고 합리성의 철창에 갇히게 된다.
뒤르케임
집합적 양심의 약화되고 전통적인 연대는 유기적 연대로 대체되었다. 공동의 도덕성이 약화됨에 따라 무규범 상태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
짐멜
도시와 화폐 경제로 이해된다. 도시란 근대성이 응축되거나 강화된 지점인 반면 화폐경제는 근대성의 분산 확대의 측면을 내포한다. 근대화의 이점은 은폐, 억압되었던 다양한 잠재력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부정적 결과는 소외 문제에 집중된다. 문화의 비극의 문제는 객관적 수준의 문화와 주관적 차원의 문화 사이에 점차로 벌어지는 간격을 뜻한다. 개인 수준의 문화가 위축되고 객관적 수준의 문화가 비대해진다.
앤서니 기든스 "크리슈나의 수레"
크리슈나의 수레는 급진적이거나 고도의 또는 후기적 근대성을 위해 사용되었다. 현대세계가 이미 탈근대기에 진입해 있다고 주장한 이론가들에 맞서고자 했다.
근대성은 극도로 역동적이며 이전 체계들을 변화시키는 속도와 및 범위가 엄청나게 커진 "고삐 풀린 채로 질주하는 세계"이다. 크리슈나의 수레는 단일한 경로를 따라 움직이지 않으며, 단일한 구성이 아닌 갈등적이고 모순적인 많은 부분들로 이뤄진다.
근대성의 4가지 기본 제도
1)자본주의
2)산업주의
3)감시역량: 주로 정치적 영역에서의 지휘 감독
4)군사력 또는 폭력 수단들의 통제 영역: 전쟁의 산업화를 포함
근대성이 역동성을 갖는 이유
1)원격화
시간과 공간의 원격화가 중요한데 이는 관료제나 민족국가와 같은 합리화된 조직들의 성장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시공간의 원격화는 탈고착화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신뢰의 문제는 추상적 체계들의 의해 주도되면서 시공간의 원격화가 커지고 있는 근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신뢰의 필요는 시공간의 원격화와 관련이 있다.
2)탈고착화
탈고착화는 사회적 관계의 국지적 맥락을 제거하고 경계가 애매한 시공간의 범위에서 재구조화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2가지 유형의 탈고착화 기제가 있는데 화폐와 전문가 체계이다. 화폐는 시공간의 원격화를 가능하게 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타인들과의 거래에 참여할 있게 한다.
신뢰는 근대세계에서 탈고착화된 삶을 위해 작동되고 있는 상징적 징표 및 전문가 체계들과 관련하여서도 매우 중요하다. 화폐경제와 법률체계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있어야만 한다.
3)성찰성
탈고착화 기제는 안정감을 제공해 왔던 반면에 독특한 위험의 측면을 배태해 왔다. 위험은 강도에 있어서 전지구적이다.
기든스는 근대 세계를 성찰적인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자아는 반성이 요구되며 개조되어야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시켜야 할 무언가가 된다.
순수한 관계를 지향하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다. 순수한 관계란 하나의 사회적 관계가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나름의 목적을 위해 시작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울리히 백 "위험사회"
새로운 유형의 근대성의 세계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근대 세계에 계속해서 살고 있다. 앞선 단계의 근대성은 산업 사회와 연루되어 있었던 반면 새로운 근대성과 기술들은 위험 사회와 연관되어 있다.
벡은 새롭고 더 나은 것이라는 의미에서 성찰적 근대성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행위자들은 구조적 제약으로부터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다. 계급적 조건들에 의해 결정되는 대신 어느 정도 자신들의 생각대로 움직인다. 제 멋대로 하게 내 던저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성찰적이 되도록 강요받는다.
이전 근대성의 핵심 쟁점은 부였으며 배분의 문제였다. 진일보한 근대성의 핵심 쟁점은 위험이며 어떻게 예방하고 최소화 할 것인지 또는 어떻게 해결을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인지 관한 것이다. 이전의 이상이 평등이라면 진일보한 근대성의 이상은 안전성이다.
위험은 대체로 근대 사회내의 부의 원천들로부터 배태되고 있다. 부는 상층부에 위험은 하층에 축적된다. 위험은 계급사회를 강화시킨다. 유복한 사람들은 위험으로부터의 자유와 안전을 구매할 수 있다.
위험은 가난한 나라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부자 나라는 위험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벗어날 수 있다. 부국은 그들이 만들어 낸 위험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한다. 위험 발생 자체를 막거나 위험발생에 따른 위해사항을 처리할 기술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돈을 번다.
"부메랑 효과." 위험의 부작용은 위험을 생산해 내는 진원지에 역으로 타격을 가한다.
조리 리처 "맥도날드화"
이론적 원동력은 베버의 합리화에 대한 연구이다. 패스트 푸드점은 형식적 합리성에 관한 현시대의 패러다임을 표상한다.
형식적 합리성은 1)효율성 2)예측가능성 3)질보다는 양에 대한 강조 4)인간적 기술이 비인간적 기술로 대체되는 등의 네가지 차원을 갖는다. 이 형태의 합리성은 합리성의 비합리성을 야기한다.
패스트푸드점의 확산은 우리가 여전히 근대사회 속에 있음을 보여준다. 포드주의적이며 일관조립공정 원리와 기술을 상당이 이용한다는 사실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패스트푸드점은 산업화 원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탈산업화된 사회로 이동했다는 주장과는 정반대 위치에 있다.
전지구화
국민국가의 범위를 넘어서 있는 제3의 문화
금융경: 금융의 초국적 흐름. 주식, 채권, 현금의 국제 거래
민족경: 관광여행. 세계적인 호텔 체인과 테마파크
기술경: 기술이 전세계를 아우름. 인터넷
지그문트 바우만 "근대성과 홀로코스트"
합리성에 관한 근대적 패러다임을 홀로코스트, 나치에 의해 저질러진 유태인들에 대한 조직적 파괴로 본다. 홀로코스트는 일종의 복합적인 의도 하에 자행된 것으로 간주할 때 근대 관료주의적 합리성의 패러다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근대성의 산물
홀로코스트를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기보다 오히려 근대 합리적 세계의 "정상적인" 측면의 하나로 간주한다. 정상적이란 표현은 우리 문명을 이끌고 있는 정신, 우리 문명이 우선적으로 중요시하는 사항, 세계에 대한 우리 문명의 내재적 시각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사용된 것이다.
홀로코스트는 근대성의 산물이지 붕괴의 결과이거나 이례적인 경로가 아니다.
나치는 산업의 합리적 업적들과 합리적인 관료제를 한 데 묶어 사람들을 파괴하려는 목적에 사용한 것이다. 근대성은 홀로코스트의 명백한 필요조건이다. 근대성과 합리성 없이는 홀로코스트의 실행 자체가 불가능했다.
관료제의 역할
홀로코스트는 비합리성이나 전근대적 야만성의 결과가 아니라 근대 합리적 관료제의 산물이다. 학살을 창안하고 관리했던 자들은 열광적인 정신병자들이 아니라 고도로 합리적이거나 매주 정상적인 관료들이었다.
바우만은 관료제를 중립적인 도구로 보지 않는다. 항상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납을 넣어 만든 부정 주사위에 더 가까운 것으로 파악한다. 인도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인도적인 과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홀로코스트에 물론 다른 요인들도 반드시 필요했다. 그 중 하나가 폭력수단의 독점이고 또 다른 하나로는 근대적이면서 합리적인 유형의 반유태주의가 있다. 또한 관료제 같은 근대 구조 내에는 도덕적인 고려가 자리할 틈이 없다는 점도 있다.
하버마스 '미완성 기획으로서의 근대성'
하바마스는 근대성을 하나의 미완성 기획으로 본다. 하버마스는 근대성을 지향하며 탈근대론자에 맞서는 입장을 취한다.
근대세계에서 체계는 생활세계를 지배하고 식민화해 왔다. 그 결과 체계의 합리화가 가져다 준 열매를 탐닉하게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생활세계가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던 삶의 질의 향상을 박탈당하고 있다.
충분히 합리적이 사회란 체계와 생활세계의 합리성 중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파괴함이 없이 양자가 충분히 자신을 구현해 내는 것이 혀용되어 지는 사회를 뜻한다. 피폐한 생활세계의 고통스러운 측면은 해결되어야 한다. 그 대답은 체계들의 파괴가 되지는 않는데, 이유는 체계들이 생활세계를 합리화하는데 필요한 물질적 선결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체계와 생활세계 간의 관계 속에서 풀어져야 한다.
마뉴엘 까스텔 "정보주의와 연결망 사회"
정보기술패러다임의 특징
1)정보에 따라 작동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2)기술은 점차 인간 활동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3)정보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체계는 연결망 논리에 의해 성격이 규정된다
4)기술은 매우 탄력적이어서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한다
5)정보와 연관된 특정 기술은 하나의 고도로 통합된 체계로 융합된다
1980년대 전지구적 정보 경제의 출현
경제가 정보적인 이유는 경제의 구성단위 또는 행위자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지식 기반 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성, 처리, 응용하는 능력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전지구적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실시간으로 지구적 규모에서 한 단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전지구적 경제가 최초로 가능해질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때문이다. 중요한 사실은 지구의 일부 지역들이 포함되는 반면 다른 지역은 배제되어 심각한 부정적 결과로 고통 받게 된다.
네트워크 기업이 출현한다. 이러한 조직을 구성하는 기본요소는 일련의 연결망이다. 네트워크 기업은 전지구적 정보 경제의 문화가 현실속에 구체화된 결과이며 지식 처리 과정을 통해 신호를 상품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노동의 성격이 변모한다.
네트워크 기업 외에도 정보화 시대의 주도적인 기능과 과정이 점차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조직화되고 있다. 사실상 네트워크들로 인해 자본주의는 최초로 진정한 의미에서 전지구적이 되었으며 전지구적 금융 흐름을 기초로 조직화되고 있다.
경제가 지구화되고 지구적 자본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새로운 세계 내에서 국가는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